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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놔 인마!"...미성년자 성매매 들키자 '뺑소니'한 40대 남성

입력 2024-04-09 07:30 수정 2024-04-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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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남성이 도주하던 중 뺑소니를 했다는 제보가 어제(8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한 만남 앱에서 자기를 여성이라고 속인 후 성매매 하려는 남성을 유인해 '참교육'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입니다.

제보자는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의 한 유흥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는 남성과 마주했는데요.


제보자는 "흰색 차량에 남성이 타고 있었다"며 "당시 차량을 멈춘 채 만남 어플을 보고 있길래 '얘기 좀 하자'며 오른손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차 안에 집어넣어 유리에 붙이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성이 도망치려고 해서 못 가게 차량 운전대를 잡았는데 창문을 닫는 바람에 양손이 유리에 끼였다"며 "매달린 상황에서 남성이 그대로 가속 페달을 밝으며 질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이 과정에서 계속 매달리니 남성이 욕설을 하며 '놔 인마'라고 하더라"라며 "속도를 더 내면서 제 손을 풀려고 했고 결국 그대로 굴러떨어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달리는 차에서 굴러떨어진 제보자는 남성의 차량 뒷바퀴에 발목이 치이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문제 남성에 대해 "공무원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며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달고 다니는 배지 같은 게 양복 상의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남성을 추적 중입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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