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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계광장·이재명 용산…여야 모두 서울서 '피날레 유세'

입력 2024-04-09 07:38

D-1, 수도권 총력전…접전 60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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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수도권 총력전…접전 60곳으로

[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는 격전지가 많은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각 당이 자체 분석한 경합지도 50여 곳이었는데, 이제 60곳으로 늘었습니다. 오늘(9일) 두 당 모두 마지막 유세 일정을 서울에서 마무리합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계양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저녁엔 원희룡 후보와 한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삼겹살을 먹었다"는 인증샷을 올린 식당입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이 대표가 유세를 마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것 등을 정조준하며, "진짜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저희는 일하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습니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습니다. 위급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와 인천 지역을 훑었고,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지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국민의힘은 "골든크로스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 15곳, 경기인천 11곳 등 수도권 26곳 이상에서 지지율 3~4%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서울 동작을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가 가장 많이 찾은 지역으로, 선대위 출범이후 8번이나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의 눈물쇼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전국이 수십 곳이 박빙인데, 혹여라도 그들이 다시 국회를 과반수를 차지하는 순간에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전부 연락하셔서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도권 접전 지역이 12곳이나 된다며 "이제는 백병전"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빗대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공정한 규칙이 작동하나'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의 부인이 주가조작으로 돈을 수십억을 벌었다, (그런데) 특정인에 대해선 수사조차도 하지 않더라…]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선대위는 모두 핵심 승부처인 서울에서 총력전을 펼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도봉을을 시작으로, '한강벨트' 등 격전지를 누빕니다.

저녁엔 중구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 참석합니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계양을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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