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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즐기세요, 바보같이 굴진 말고"…속내는 '트럼프 저격' [소셜픽]

입력 2024-04-09 08:12 수정 2024-04-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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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개기 일식이 관측됐습니다.

수백만 명이 몰린 이벤트인 만큼,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선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됐는데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러분, 일식을 즐기세요. 하지만 안전하게요. 바보 같이 굴진 말고요.]

백악관이 올린 이 영상, 평범한 홍보 영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겁니다.

7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일식을 본 적이 있는데요.

맨눈으로 일식을 올려다보는 장면에 대중들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물론 나중에는 필터가 씌워진 안경을 착용하고 관람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개기일식을 맨눈으로 보면 실명되거나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권고했는데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끄집어내면서 개기 일식을 선거 운동으로도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President Biden'·유튜브 'C-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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