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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찾은 한동훈, 강남3구 훑은 이재명…경합지 50곳, 여야 총력전

입력 2024-04-08 07:44 수정 2024-04-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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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주말, 여야는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어제(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을 찾았습니다. 두 당이 꼽은 경합지역이 50곳이 넘는데 판세를 결정할 격전지, 험지 위주로 유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저녁엔 청주를 찾았습니다.

하루 동안 충남과 충북을 두루 훑었습니다.

대전과 천안 등 민주당 강세지역과 경합지역에서 막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200석을 가지고 기고만장하면서 벌써 사회권, 왜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에 쪽쪽 빨아먹으면서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를 보고는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 잡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 강남, 송파, 경기 하남 등을 찾았습니다.

강남 3구 등은 민주당에겐 험지로 꼽히는 지역들입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귀하게 키운 자식에 빗대며 정부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자식 귀하다고 사랑한다고 해서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범야권 200석'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두 당이 각자 자체적으로 추산한 경합지역은 50곳이 넘습니다.

경합 지역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권성동 의원 등 중진들은 최소한의 저지선만이라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제) :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이라도 만들어 주십시오. 야당이 180석, 200석을 가지고 간다면 저희 정부가 식물 정부인 것을 넘어서 이제 국회는 탄핵 운운하는 난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두고 관권선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어제) : 선거철 온 나라를 휘젓고 다니는 대통령이기에 '총선 반칙왕'이라 명해드린 것입니다. 선거에 개입하려 관권을 동원할수록 자꾸 심판 받아야할 이유만 늘어날 뿐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경기·인천 지역을 찾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서울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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