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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던 90대 어머니·60대 딸 둘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4-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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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6일) 0시 14분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현장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있었습니다.

또, 이들이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에선 자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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