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친구와 여행 갔다가, 친구 남친에 맞아 식물인간 된 딸…“사과 한 번 없어” 분통

입력 2024-04-05 14:28 수정 2024-04-05 14:29

가해자는 징역 5년 구형... 피해 부모 "억울하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가해자는 징역 5년 구형... 피해 부모 "억울하다"


환하게 웃던 외동딸은 이제 눈도 뜨지 못 합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지난해 2월 20대 여성이 친구들과 부산에 여행을 갔습니다.

말다툼이 생겼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끼어들어 욕을 했고
“왜 욕하냐”고 따지자 여성을 때렸습니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뒤로 1년 넘게 남성은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4일) 검찰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가족들은 기가 막혔습니다.

"딸이 살 수 있는 시간은 2~3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가해자는 몇 년의 형기만 마치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다.

다음 달 2일 남성의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가족들은 딸의 억울함이 풀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