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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출신 윤혁, 17억 사기 혐의로 징역 10년 구형

입력 2024-04-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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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본명 이윤혁·39)이 중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지난 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가 20명가량으로 많은 데다 피해액도 17억 원에 이를 정도다.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도 고려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혁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다수의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수억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매니지먼트 관계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혁의 선고 공판은 내달 23일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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