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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입력 2024-04-04 19:00 수정 2024-04-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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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사진=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오늘(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한 문장의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장이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장이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만남 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밝혀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와 의사 단체의 대화가 다시 난항을 겪으면서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 전에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 대한전공의협의회은 내부 공지를 통해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면담과 관련해 "대화 후 다시 누우면 끝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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