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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지자체장, 전공의 향해 "정부가 내민 손 잡아달라"

입력 2024-04-04 10:31 수정 2024-04-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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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주십시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이하 시도협의회)가 오늘(4일) 이런 제목의 호소문을 냈습니다.

시도협의회는 "집단 사직서를 내고 파업 중인 전공의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틀째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호소에 이제는 전공의들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도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전국의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며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도협의회는 또 전공의를 향해 "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개혁, 의료정책 방향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번 호소문 발표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장(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대구시장 홍준표, 인천시장 유정복, 광주시장 강기정, 대전시장 이장우, 울산시장 김두겸, 세종시장 최민호, 강원지사 김진태, 충북지사 김영환, 충남지사 김태흠, 전북지사 김관영, 전남지사 김영록, 경북지사 이철우, 경남지사 박완수, 제주지사 오영훈)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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