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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벚꽃 만발'…늦어진 개화에 8일까지 교통통제

입력 2024-04-03 19:38

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는 7일 빨라
서울·경주 등 벚꽃축제장에서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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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는 7일 빨라
서울·경주 등 벚꽃축제장에서 '바가지' 논란

[앵커]

서울에서도 벚꽃이 피면서 이제 전국 곳곳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

최연수 기자, 사람이 꽤 많아 보이네요?

[기자]

낮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고 있는데요, 오늘(3일) 낮에는 20도, 지금도 15도를 웃돌 정도로 포근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을 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희원/서울 여의도동 : 오늘 휴무인데 친구랑 이제 놀러 왔는데 벚꽃이 많이 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텍스/네덜란드 : 한국에서 벚꽃 구경을 하는 게 가장 큰 여행목적이었는데 적절한 때에 벚꽃을 보게 돼 굉장히 행복합니다.]

[앵커]

벚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늦었다고 하죠? 얼마나 늦은 겁니까?

[기자]

벚꽃이 활짝 피는 걸 말하는 개화율이 80%가 돼야 만발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도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에 비해선 7일 정도 늦었습니다.

하지만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7일 정도 빠른 건데요, 기후 온난화 영향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축제는 어제로 끝났습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 예상했던 것보다 개화가 조금 늦어지면서 원래 내일 밤까지만 교통통제를 하기로 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전국에 축제가 한창인데 매번 바가지 요금이 논란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라죠?

[기자]

맞습니다. 음식부스들은 어제까지 운영됐는데요.

만원을 받았던 제육볶음이 고기 몇 조각에 단무지가 전부였다, 이런 신고가 주최 측이 운영한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에도 들어왔고 온라인에도 올라왔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경주의 벚꽃축제에서도 만 오천원이라고 하기엔 부실해보이는 닭강정 사진이 공개되면서 역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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