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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 특수 1조엔? 개화 절정에 관광 활짝

입력 2024-04-03 16:01 수정 2024-04-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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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휴대폰을 꺼낸 사람들.


만개한 벚꽃을 사진에 담기 시작합니다.

배를 타고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한 외국인 관광객 커플은 노를 젓다 말고 사진을 찍습니다.

우에노공원 등 관광 명소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 가족.

벚꽃을 보는 게 어머니 꿈이었다고 말합니다.

[인도네시아 출신 관광객]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후지산에 올라가거나 벚꽃을 만지거나 꽃구경을 하고 싶어했어요."

일본 간사이대학은 이번 벚꽃 특수로 1조1000억엔, 우리 돈으로 1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봄보다 관광객이 30%나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축제 장소엔 긴 줄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엔저까지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지갑은 활짝 열렸습니다.

[호주 출신 관광객]
"킷캣 과자가 호주보다 더 다양한 맛이 있어요. 호주에선 오리지널 맛만 있는데, 여기서 딸기 맛을 샀어요."

3월 늦추위로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평소보다 늦어졌지만, 일본은 벚꽃 관광 특수가 한창입니다.

(영상취재: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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