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무원은 야채상과 달리 머리 좋아" 발언 논란…사의 표명한 일본 지사

입력 2024-04-03 11: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사진=도쿄 교도·연합뉴스〉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사진=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시즈오카현 지사가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3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오키나와타임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는 지난 1일 신입 직원 훈시에서 "현청은 싱크탱크다. 야채를 팔거나 소를 키우는 것과 달리 여러분은 지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와카쓰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문제의 발언 이후 시즈오카현에는 항의 민원이 4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가와카쓰 지사는 발언 다음 날인 2일 "(발언 내용 일부만) 잘려서 보도됐다"고 주장하면서도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동안 가와카쓰 지사가 실언을 반복하면서 현지에선 이번 사의에 대해 "부득이하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