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 이재명 지원 유세…"현 정부에서 권력 회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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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종, 이재명 지원 유세…"현 정부에서 권력 회수해야"

입력 2024-04-02 18:01 수정 2024-04-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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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인천 계양을에서 열린 이재명 선거 유세 현장에서 지원 유세를 하는 배우 이원종 〈사진=이재명의 유튜브〉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58)이 최근 정치적 행보를 재개하며 이 대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원종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참여해 현 정권으로부터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의 패배를 아쉬워하며 "그때 우리가 좀 더 만들었으면, 아마 중국에서 우리 무역을 2배 이상 더 끌어올렸을 것이고, 러시아에서 가스관이 개성을 통과하고 있을지 모르고, 동남아시아 무역을 우리가 3배 더 증진시키는 그런 협상장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우리가 놓치고 뒷걸음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력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무수하게 죽어간 (이들의) 장례식장에도 위패를 못 걸게 한 사람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보내놨는데 억울하게 죽었을지 몰라 파헤쳐보겠다는데 이것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권력을 다시 회수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직격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한번 속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며 "4월 10일 날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가서 우리가 주인이라고 압도적으로 이겨 한다. 계양 주민 여러분이 이걸 꼭 해줘야 한다"며 이 대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원종은 최근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정치적 행보를 재개했으며, 각종 민주당 후보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