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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PK행, 이재명 인천 유세…서로에게 "악어의 눈물"

입력 2024-04-01 19:33 수정 2024-04-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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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9일 앞둔 오늘(1일)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경남을 찾아 기회를 달라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인천에 머물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겨냥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최근 잇따르는 소속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부산·경남으로 달려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흔들리는 민심을 의식한 듯 윤석열 정부 책임론에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금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 있을 겁니다. 그렇죠? 제가 100일도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임 저한테 있지 않진 않습니까?]

여당이 변하고 있는 만큼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특히 여당의 '악어의 눈물'에 속아선 안 된다고 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이 대표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고 돌려줬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연이틀 인천에 머물며 '정권심판론'에 집중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여당이) '여러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라고 할 거다. 그러면서 큰절하고 난리 날 거다 이랬는데, 실제로 그렇게 가고 있죠. 속지 말자, 읍소 작전! 속지 말자, 가짜 사과!]

하지만 최근 불거진 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대신 당 선대위가 후보들에게 특별히 '언행 조심'을 강조하며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동훈 특검법'이 "'친윤' 의원 등이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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