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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단일화 경선" 제안…국힘 정연욱 후보 "무자격자의 보수팔이" 맹비난

입력 2024-04-01 16:30 수정 2024-04-01 21:50

장예찬 "거부하면 민주당 편"
정연욱 "진정성부터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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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거부하면 민주당 편"
정연욱 "진정성부터 가져라"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어제)]
"단일화 안 하겠다는 사람이 범인입니다."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후보인 저를 끝까지 지지하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주민께서 혹시라도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 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여론조사든 당원조사든 불리한 조건이라도 수용하겠다"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단일화 경선을 거부하면 모든 책임은 정연욱 후보에게 돌아간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를 보면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9.4%, 정연욱 국민의 힘 후보 26.7%, 장예찬 무소속 후보 24.3%로 나타났습니다.

뉴스1과 쿠키뉴스가 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정연욱 후보와 장예찬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유동철 후보보다 10%p 이상 높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 유동철, 정연욱, 장예찬 세 후보의 3파전이 벌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가 뭉쳐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페이스북.


그러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는 거절하며 매섭게 맞받아쳤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자격판정자의 보수 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까지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치를 하려면 수영구민을 위한 진정성부터 가지라"고 적었습니다.

장예찬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이 됐었지만, 지난달 16일 '난교 발언' 등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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