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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담화 직후 터진 탈당 요구...함운경 "더 기대 없어"

입력 2024-04-01 16:30 수정 2024-04-01 16:56

홍준표는 "대통령 탓 하지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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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대통령 탓 하지마" 비판

의료 개혁, 의대 정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가 윤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함운경 후보는 "오늘 대담을 들으면서"라는 글을 통해 "정치 지도자라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최고의 책무"라면서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말로는 의료개혁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나" "이제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께 기대할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9일 동안 공정한 선거 관리에만 전념해 달라"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탓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들어온 지 며칠 되었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나"라면서 즉각 반응했습니다. "능력이 안 되어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읍소라도 하라"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거 못 봤다"며 함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의료개혁에 관한 대통령의 담화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의사들을 향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허심탄회한 협조가 오늘을 살아가는 지성인들의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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