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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경' 서유리, 최병길 PD와 '타로' 마지막 협업

입력 2024-04-01 09:33 수정 2024-04-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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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와 최병길 PD(JTBC 제공)

서유리와 최병길 PD(JTBC 제공)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병길 PD의 연출작인 드라마 '타로'에 서유리가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연예 관계자는 1일 JTBC엔터뉴스에 "서유리가 최병길 PD가 연출한 '타로'에 출연해 배우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췄다"라며 "드라마 작업이 진행 중일 때에도 둘의 관계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둘 사이에 이미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었던 것.

앞서 서유리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솔로가 된다.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지금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혼자 열심히 살아갈 전원주택을 용인에 짓고 있다. 아이가 없고 집 있고 재산을 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 좀 있고 앞으로 벌 것이고 능력 있고 괜찮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엔 SNS에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이혼 조정 협의 중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병길 PD 역시 서유리와 이혼 조정 중이라는 입장에 대해 인정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마지막 협업은 '타로'가 됐다. '타로'는 LG유플러스의 콘텐트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다. 타로 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7부작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배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출연했다. 조여정이 출연한 '산타의 방문' 편의 경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성우, 배우, 방송인 영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하이클래스' 등을 연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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