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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부대 이끄는 '댓글부대' 손석구 책임감 빛났다

입력 2024-04-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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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민한 선택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신작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 팀이 홍보부대가 됐다. 주연 배우들은 유튜브,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며 예비 관객들과 가깝게 마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손석구(41)가 출연하는 것마다 화제와 이슈의 중심에 서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손석구는 가장 먼저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자체 콘텐트 '살롱드립2'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형으로 언급했던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로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직접 출연해 모두가 바라던 그림을 완성했다. 연인 컨셉트로 꾸민 세트장도 위트 있게 받아쳤고 이상형, 캐릭터 분석법 등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손석구와 장도연의 케미스트리 반응은 뜨거웠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730만 회를 넘어섰다. 이는 'TEO 테오' 채널의 최다 조회수로 2위 tvN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김수현·김지원·박성훈이 출연한 32회가 기록한 481만 회보다 240만 회 이상 차이를 보였다. 두 사람의 만남을 많은 이들이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확인 가능한 대목이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유브이 방 - UV BANG' '빠더너스 BDNS' 캡처〉

〈사진=유튜브 'TEO 테오' '유브이 방 - UV BANG' '빠더너스 BDNS' 캡처〉


또한 본인의 본업을 살릴 수 있는 콘텐트 출연으로 관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 - UV BANG'에서는 코미디언 유세윤, 가수 뮤지와의 찰떡 호흡이 빛났다. 이들과 안국진 감독은 다툼을 벌이는 콩트로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 수상자인 안국진 감독과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손석구를 비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문상훈과의 티키타카 역시 폭소를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 출연하게 된 손석구는 문상훈과 기자로 변신해 언론사 간의 취재 경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돋보였다.

손석구 출연 영상의 이슈몰이는 자연스레 '댓글부대'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댓글부대'는 '파묘(장재현 감독)'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극장가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첫날에는 34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파묘'를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하기도. '파묘'의 높은 벽을 완벽하게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영화 홍보를 핑계 아닌 핑계로 손석구 본연의 매력에 빠져 들게 만든 웹예능 투어와 주연 배우로서의 묵직한 책임감은 이미 충분 그 이상으로 빛났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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