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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논란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코인 사기 변호 안했다···모든 사건 사임할 것”

입력 2024-03-30 13:29 수정 2024-03-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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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은정 후보(왼쪽)와 조국 대표.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지난 7일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은정 후보(왼쪽)와 조국 대표.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어젯밤(29일) 박 후보의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의 글을 올리며 “2조 원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등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며 총 49억 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5월 8억 7500만원이었던 재산이 1년 사이 41억원가량 증가한 겁니다.

재산이 늘어난 배경으로,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 변호사가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는 휴스템 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아 수임료 등 총 22억 원을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때 '가상화폐 대책 태스크포스' 실무 총괄을 맡았었는데, 검사장 퇴직 후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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