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기 2024] '나는 중도' 응답층에선 민주 '더블스코어'…연령대별 지지는?

입력 2024-03-27 19:07 수정 2024-03-27 21: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27일) 여론 읽어주는 기자, 여기 2024가 주목한 곳은 바로 여기, '중도층 쏠림' 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수도권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곳들이 있죠.

자세히 들여다보니 스스로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 민주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서울 용산에선 여야 후보가 5%p차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28%로 나타나면서 16%p차로 벌어집니다.

다른 지역들도 중도층만 떼어서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수원정에선 민주당 후보가 52%로 과반이었고, 국민의힘 후보가 20%였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박 후보가 49%, 이 후보가 25%, 영등포갑에서도 채 후보가 44% 김 후보가 22%였는데요.

지역구 별 중도층 표본이 작아 오차범위가 7.5%p이상인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수치상으론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의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겁니다.

이런 경향은 전국적으로도 나타납니다.

지난 25일 리얼미터 조사에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선거에서 중도층은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합니다.

다만 중도층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지속되면, 반대쪽에선 확장성이 제한될 수 있죠.

정치권에선 현상황을 '정권 심판론'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연일 선명성을 내세우는 조국혁신당의 선전도 '심판여론'을 끌어올리는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오늘 조사한 지역구 4곳에서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겠단 응답이 20%대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0대 이하 연령대에서 조국혁신당 지지 응답은 10%대로 반토막이었습니다.

부동층으로 꼽히는 20대 이하 청년층 표심의 향배도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어보이는 대목입니다.

오늘 보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3월 25~26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서울 용산구, 서울 영등포갑, 서울 중구·성동구을, 경기 수원시정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다자 지지도, 계속 지지 의향,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투표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응답률: 서울 용산구 10.1%, 서울 영등포갑 6.7%, 서울 중구·성동구을 11.1%, 경기 수원시정 10.0%.
표본의 크기: 서울 용산구 거주 502명, 서울 영등포갑 거주 502명, 서울 중구·성동구을 거주 501명, 경기 수원시정 거주 5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