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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024] 강태웅 44% 권영세 39% '신 정치1번지' 용산 '접전'…수도권 격전지 4곳 조사

입력 2024-03-27 16:00 수정 2024-03-27 21:03

서울 중ㆍ성동을 후보확정 후 첫 여론조사
서울 영등포갑,ㆍ수원정 등에서 민주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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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ㆍ성동을 후보확정 후 첫 여론조사
서울 영등포갑,ㆍ수원정 등에서 민주당 우세

여론 읽어주는 기자, 여기 2024는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수도권 격전지 4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용산을 포함해서 중·성동을, 영등포갑, 경기 수원정입니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난 서울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용산에선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4년 만에 맞붙습니다. 권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선대본부장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측근으로 꼽힙니다. 용산에서 4선에 도전합니다. 강 후보는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1부시장을 지냈고 지난 총선에 용산에서 출마했다 권 후보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서울 용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사진=본인제공〉

서울 용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사진=본인제공〉


JTBC-메타보이스 조사 결과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지지한단 응답은 44%,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지지한단 응답은 39%로 나타났습니다.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선 강 후보가 32%, 권 후보가 39%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은 현역 의원 민주당 박성준 후보에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 후보는 친 이재명계로 당 대변인을 맡아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죠. 이 지역에선 여당 후보들의 경선 과정이 특히 치열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수도권 '험지' 차출을 자원했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사표를 던졌죠. 마지막 결선까지 치른 끝에 이혜훈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사진=본인제공〉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사진=본인제공〉


서울 영등포갑엔 민주당 채현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출신의 4선 의원이자 국회부의장이죠. '비명계'를 배제한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김 후보가 국민의힘의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를 치릅니다. 민주당 채현일 후보는 영등포 구청장 출신으로, '친 이재명 계'로 통합니다.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국민의힘 비례의원직을 던지고 개혁신당에 합류했죠. 이번 선거가 '민주당 출신 두 후보와의 대결'임을 부각하면서 20년 가까이 이 지역에 거주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왼쪽),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가운데),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 〈사진=본인제공〉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왼쪽),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가운데),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 〈사진=본인제공〉


경기 수원정에선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민주당에선 현역인 박광온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고 '친 이재명 계'이자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프로파일러'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죠.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이기도 합니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사진=본인제공〉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사진=본인제공〉


이번 조사는 JTBC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5~26일, 각 지역구 별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서울 용산과 중·성동을, 영등포갑, 경기 수원정의 여론조사 결과와 자세한 분석은 잠시 후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3월 25~26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서울 용산구, 서울 영등포갑, 서울 중구·성동구을, 경기 수원시정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다자 지지도, 계속 지지 의향,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투표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응답률: 서울 용산구 10.1%, 서울 영등포갑 6.7%, 서울 중구·성동구을 11.1%, 경기 수원시정 10.0%.
표본의 크기: 서울 용산구 거주 502명, 서울 영등포갑 거주 502명, 서울 중구·성동구을 거주 501명, 경기 수원시정 거주 5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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