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 In this May 30, 2018, file photo, Sean "Diddy" Combs arrives at the LA Premiere of "The Four: Battle For Stardom" at the CBS Radford Studio Center in Los Angeles. Combs' lawyer said Tuesday, March 26, 2024, that the searches of his Los Angeles and Miami properties by federal authorities in a sex-trafficking investigation were ”a gross use of military-level force" and that Combs is “innocent and will continue to fight" to clear his name. (Photo by Willy Sanjuan/Invision/AP, File) MAY 30, 2018, FILE PHOTO; 053018123545, 2133463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힙합계의 전설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가 남성 성추행, 여성 성폭행 혐의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까지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션 디디 콤스의 마약 운반책 활동을 한 혐의로 25세 브렌든 폴(Brendan Paul)을 붙잡았다. 체포 당시 그는 마리화나 사탕과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렌든 폴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이다. 페이지 식스는 '브렌든 폴은 션 디디 콤스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브렌든 폴이 션 디디 콤스를 위해 총기와 마약을 직접 구해서 전달해 왔다'고 보도했다.
션 디디 콤스는 마약 투약 의혹 뿐만 아니라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도 션 디디 콤스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영상에 이를 담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션 디디 콤스는 남성 성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션 디디 콤스는 전 프로듀서이자 비디오그래퍼 남성 B 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B 씨는 과거 션 디디 콤스가 본인의 성기를 더듬고 항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는 조사의 일환으로 션 디디 콤스 저택을 압수수색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토안보부 조사국(HSI)은 HSI 로스앤젤레스, HSI 마이애미 및 지역 당국의 지원을 받아 법 집행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