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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업무만…직장인 2명 중 1명 '조용한 퇴사' 상태

입력 2024-03-26 09:57

이유 보니…"연봉과 복지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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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보니…"연봉과 복지 불만족"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직장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고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이른바 '조용한 퇴사' 중인 직장인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연차별로는 8~10년차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다음으로 5~7년차, 17~19년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자료=인크루트 제공〉

〈자료=인크루트 제공〉

'조용한 퇴사' 상태인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29.8%, 이직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20.5%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퇴사 유형은 어떨까.

응답자의 56.8%는 '계획적인 퇴사형'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이직,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한다는 겁니다.

친한 동료들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이른바 '소곤소곤 퇴사형'은 27.6%였습니다.

충동적으로 퇴사를 하는 경우는 11%, 퇴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시끄러운 퇴사형'은 3.6%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와 퇴사 과정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44.3%는 이런 행동에 대해 '기업 이름을 미공개하면 괜찮다'고 답했습니다. 31.4%는 '상관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기업 이름 공개와 상관없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24.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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