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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배우는 처음…황정음이 이혼을 대하는 태도

입력 2024-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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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황정음

움츠러들기보단 당당하다. 배우 황정음이 이혼 과정을 겪으며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SBS 새 토일극 '7인의 부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황정음은 작품을 홍보하며 의미심장하면서도 과감한 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공개된 '7인의 부활' 홍보 영상에서 가장 나쁜 악인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를 향한 이야기 같지만, 이혼과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 작품 공개 전엔 사생활 이슈가 생겨도 숨기는 것이 '보통의 스타'다. 사생활 이슈의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는 작품 공개 후에나 알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황정음은 반대다. 개의치 않고 당당하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발언에 의도를 담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말 한마디의 여파가 거셀 것이란 걸 알면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부터 개의치 않았다. SNS를 통해 직접 남편을 저격했다. 네티즌의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그럼 내가 돈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나' '바람피우는 남자인지 알고 만나나.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이다'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 등의 답글을 남겼다.

SNS에서 시작된 한바탕 소동 이후에도 황정음은 남편을 저격했던 게시물을 지우거나 SNS를 폐쇄하지 않았다. 오히려 '7인의 부활' 홍보 게시물을 게재하며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도리어 더 전면에 나선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과 쿠팡플레이 예능 시리즈 'SNL 코리아' 시즌4에 출연한다. 취중진담 토크쇼가 콘셉트인 '짠한형', 성역 없는 패러디가 담길 'SNL 코리아' 모두 사생활 이슈를 빼놓을 수 없는 콘텐트다. 이혼 이슈에도 뒤로 숨지 않고 나서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도 직접 등장할 예정. 이혼 소송과 관련해 황정음이 또다시 당당하게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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