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대통령실에 "尹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나…시장 나가 살펴보라"

입력 2024-03-25 12:14 수정 2024-03-25 12: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송에 나와 '지난 18일부터 물가가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5일) 이 대표는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18일은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그 날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치솟는 물가에도 하락 주문만 외치는 윤석열 정권,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실언에 물가를 끼워 맞추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뜩이나 생활고로 힘든데 대통령실이 국민 마음을 위로하기는커녕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불을 지르고 있다"며 "875원짜리인 맞춤 대파가 합리적 가격이라는 윤 대통령의 실언에 국민들은 이미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이 대표는 "대통령 눈가림하는 파 한 단 가격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정책실장이 나서서 국민 눈가림한 물가를 억지 주장하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 심기 경호할 시간 있으면 탁상 머리 행정 그만두고 당장 시장에 나가서 직접 한번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삶에 무관심한 구제 불능 정권,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