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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김동휘 "악플에 힘들어하면 손해…비난은 지양"
입력 2024-03-25 11:56
오는 27일 개봉 앞둔 영화 '댓글부대' 김동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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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봉 앞둔 영화 '댓글부대' 김동휘 인터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김동휘가 대중들의 피드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 주연 배우 김동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동휘는 VIP 시사회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을 언급하며 "유승호 경우 뒤풀이까지 참석했다. 평소 안 오는 성격인데 와 줘서 농담으로 (유승호에게) 시사회에 온 것보다 뒤풀이 와준 게 더 고맙다고 했다. 영화는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유승호 형과 많이 가까워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영은 시사회 이후 다음날 아침에 메시지를 길게 보냈더라. 몰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게 포인트라고 하더라. 여러 감정이 들면서 봤다고 했다. 다른 지인들은 이제 유튜브, 인스타그램 댓글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휘는 대중들의 피드백에 대해 "사실 악플은 상처 받는다. 다만 그것에 상처 받아서 힘들어하면 손해다. 그래서 (스스로) 필터링하는 부분도 있다. 악플 역시 종류가 있다. 맹목적인 인신공격이 있는가 하면 연기에 대한 지적을 이유 있게 하는 분들도 있다. 비난은 지양하는 편인데 비판은 지향한다. 저는 (피드백을) 더 많이 받고 싶다. 대중이 없다면 (배우는) 존재할 수 없는 직업이다. 그런 지점에 있어서 사랑을 받든 미움을 받든 관심을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실체를 확인한 적 없는 '댓글부대'와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기 위해 치밀하게 파헤치는 임상진의 팽팽한 대립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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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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