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대가리박고 뛰겠습니다" 손흥민 얘기 직접 들어보까요

입력 2024-03-22 10:05 수정 2024-03-22 10:37

"나 자신만 생각했다면 은퇴 코앞까지 갔는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나 자신만 생각했다면 은퇴 코앞까지 갔는데"

"민재가 얘기했듯이 대가리 박고 뛰겠습니다."

손흥민 이런 발언, 대체 왜일까요?

1-1로 끝난 태국전, 가장 필요한 순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

하지만 경기 끝난 뒤엔 무승부 때문에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저는 축구를 하면서 저를 먼저 생각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뭐든지 팀을 가장 많이 생각했고 또 팀이 항상 잘 되면 저도 자연적으로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강인 패스, 손흥민 슛
다시 만난 이강인과 빛난 호흡 뒤엔 '칭찬'까지 남겼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강인 선수 다음 단계 선수로서 성장하는 부분들을 매번 느낄 수 있어서 같이 플레이하면 정말 즐겁고 더 잘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안컵이 끝난 뒤, '은퇴 암시' 발언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오늘은 팬들을 '안심'시킨 발언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제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그만할 것 같았어요. 진짜 거의 뭐 그런 심경이 코앞에까지 갔고, 많은 선수 은퇴한 선수들한테 정말 질문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조언을 많이 구했었는데 정말 솔직한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박지성, 기성용, 차두리 그리고 아버지.

은퇴를 고민하며 축구 선배들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구한 뒤 심경이 바뀐 겁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동료들이 그런 걸 다 떠안아야 하는데 (내가 그런)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을 했고 이런 선택에 있어서 많은 팬분, 또 많은 가족분 또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로 큰 힘이 됐고 어디까지나 팬분들과의 약속이잖아요. 이런 약한 생각을 다시는 안 할 수 있도록 좀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렬한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민재가 얘기했듯이 대가리 박고 하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