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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공보의·군의관 247명 추가…시니어 의사 채용도 지원"

입력 2024-03-22 09:49 수정 2024-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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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5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이 추가 지원될 경우 기존 지원 인력 166명까지 더해 모두 413명이 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탤 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공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탈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거듭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의료계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사회적 신뢰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었다. 그 신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공의 여러분께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의대 교수들에게는 "사직 결의를 거두어 주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의료계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것이다. 의료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계속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되는 제언이라면 지체 없이 의료개혁 과제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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