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 사진=쿠팡플레이, 김충재 SNS
배우 정은채(37)와 방송인 겸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37)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21일 정은채의 소속사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팀에 "정은채가 김충재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김충재 측 역시 정은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다.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미술과 디자인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다. 정은채는 영국의 명문 패션 스쿨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 섬유디자인과를 다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김충재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결혼 계획 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했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자유의 언덕' '더 테이블' '안시성',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2년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는 수지가 연기하는 안나에게 인생을을 도용당하는 이현주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극 '정년이'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충재는 기안84의 절친한 후배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잘생긴 외모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 기안84 에피소드에 여러 차례 등장했고, 정식 에피소드 한 편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광고와 뮤직비디오에서 얼굴을 비추기도 한 김충재는 현재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