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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내리도록 농산물 중심 특단 조치"

입력 2024-03-18 16:24 수정 2024-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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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냉해 등으로 상당한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딸기, 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은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경로도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난 금요일(15일) 마련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과, 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입하는 과일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풀겠다"면서 "1단계로 현재 24종인 과일류 관세인하품목에 시장 수요가 높은 체리, 키위를 비롯한 5종을 바로 추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직접 수입해서 수입 마진 없이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면서 "현재 수입 중인 바나나, 오렌지뿐만 아니라 파인애플, 망고, 체리도 우선 추가해 신속하게 공급해서 시장에 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과와 관련해선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줄어 소매가격도 크게 올랐다"면서 "납품단가 보조와 할인판매지원을 확대하고 대체 과일의 수입도 늘림으로써 사과 가격이 평년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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