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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교수들 "사직 전 순직할 판"…장·차관 사퇴 촉구도

입력 2024-03-18 16:15 수정 2024-03-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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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보건복지부 장ㆍ차관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40개 의대 중 교수협의회가 있는 33개 의대가 참여 중인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의교협은 “조건 없는 대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 정책 등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실의 눈을 가리고 품위 없이 망언을 일삼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제2차관의 해임을 우리는 원한다”고 했습니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부적절한 대처로 의료사태를 악화시키는 복지부 장관과 제2차관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또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현안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정부 행태 즉각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고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가 5주차로 접어들며 지쳐가고 있어 사직하기 전에 순직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일방적인 행정조치와 압박 등을 하는 복지부 행태는 이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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