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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물가 안정은 타이밍 중요…조만간 당정 협의 추진"

입력 2024-03-18 10:34 수정 2024-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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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조만간 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어 "국민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 이슈에 집중된 당정 협의를 통해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게, 즉각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물가 안정은 대책의 정교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납품단가 (지원) 품목은 기존 13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하고, 농산물 할인 예산도 2배 확대하고, 축산물도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연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별도로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당내에서 나오는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선 "이번 총선을 앞두고 4년 전을 되돌아보면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59개 선거구에서 단 7곳만 저희가 승리했고, 서울 49개 선거구에서 8곳, 인천 11개 선거구에서 겨우 1곳 당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그 이후에 대단히 많이 반성하고 개선했다. 절박하게 뛰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라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표 한표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당에 주는 한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는 한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명분,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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