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타니' 고척돔 데뷔전…첫 경기 2연속 삼진

입력 2024-03-17 1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LA다저스의 오타니가 드디어 서울 고척돔에 섰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한국이라면서 팬들의 마음을 산 오타니는 큰 박수를 받으며 타석에 두 번 들어섰는데요.

그 결과가 어땠을지 이선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척돔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타니를 보러 온 야구팬들입니다.

[손하연/대구 달성군 : 이걸 구했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저는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타니를 응원합니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축제를 즐겼습니다.

[홍원기/키움 히어로즈 감독 :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랑 경기하고 같은 그라운드에서 호흡하며 경기를 뛴다는 자체가 큰 경험이었고.]

[LA다저스 14:3 키움/MLB 서울시리즈 시범경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였지만, 오타니는 두 번이나 삼진을 당했습니다.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아주 좋은 날은 아니었다"라면서도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기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경기에 앞서서는 4년 간 함께 했던 옛 제자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에게 아직 연락은 못 했지만 만나고 싶어요. 그러니 이걸 본다면 내게 꼭 연락줘요.]

[한화 14:2 롯데/KBO리그 시범경기]

그 시간, 류현진은 12년 만에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6구를 던졌습니다.

안정된 투구로 정규시즌을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친 류현진은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오늘 저녁 고척에서 '팀 코리아'를 마주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고척 스카이돔은 제가 5년 동안 홈팀으로 뛰었던 구장이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한국 개막 경기는 오는 20일, 21일 열립니다.

관련기사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줘!" 옛 제자 향한 다저스 감독의 애정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D-4…김하성-오타니 공개훈련 등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