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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줘!" 옛 제자 향한 다저스 감독의 애정

입력 2024-03-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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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데이비드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줘!”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KBO리그 한화에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연락하지는 못했지만, 꼭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연락 달라”며 웃어보이기도 했습니다.

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은 4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합류했고, 로버츠 감독은 2016년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였고, 좋은 동료이자 재밌는 친구였다”라고 떠올리면서 “한국에서도 잘하리라 믿는다”라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언급했습니다. 박찬호와 로버츠 감독은 2005~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에 대해 '매우 좋은 친구'라고 묘사하며 “그는 한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개막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건 당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오후 1시 치러지는 키움과의 연습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타석을 설 예정입니다. 경기를 앞둔 오타니는 이날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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