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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박나래 웃음 유발 취권 빙의 명불허전 예능감

입력 2024-03-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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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정답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펼쳤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놀라운 업그레이드' 특집에서 애니메이션 '업'의 러셀 캐릭터로 변신해 귀여움을 발산했다.

첫 번째 문제로 타이거JK의 '끄덕이는 노래'가 출제됐고, 박나래는 멤버들이 썼던 단어와는 새로운 단어를 적어 답을 맞히는 데 힘을 보탰다. 앞 가사를 들은 멤버들이 취권과 관련된 노래라고 추측하자, 박나래는 바로 취권에 빙의했고 '턱으로 삿대질'이라는 가사에 맞춰 턱을 들어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잠시 뒤 김동현이 '활갯짓'이란 단어를 두고 그 단어를 들었던 기억이 얼핏 난다고 하자 "김동현 오빠 무용담 끝나면 깨워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자는 척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간식 게임 '초성 퀴즈-라면 편'이 이어졌다. 박나래는 두 번째 문제에서 야심차게 답을 외쳤지만 한 글자 차이로 아쉽게 답을 놓쳤다. 그것도 잠시 정혁이 뱉은 답을 재빠르게 가로채 간식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녀는 또한 '추억의 잔치국수'가 정답인 문제를 보고 "아련한 느낌"이라며 센스있는 힌트를 줬다.

두 번째 문제는 이효리의 '애니클럽'이 출제됐다. 박나래는 음악이 나오자 몸을 흔들며 음악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의견을 제시했고, 그 결과 2차 시도 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정답을 맞히게 되자 박나래는 기립 박수를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게임마다 정답을 향한 열망을 뿜어냈고, 동시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신선한 웃음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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