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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 한소희, 답답함 남았나…하와이서 무더기 댓글 소통

입력 2024-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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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 한소희, 답답함 남았나…하와이서 무더기 댓글 소통

이른 오전부터 입장문을 올렸음에도, 열애를 인정하고, 심경을 소상히 밝혔음에도, 그로 인해 파생 된 또 다른 반응들에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은 듯한 한소희다.

한소희가 16일 오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남긴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블로그 댓글을 통해 팬들과 대중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자 다시 한 번 해명 아닌 해명으로 일일이 대응하고 나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실시간 하와이 목격담으로 불거진 바, 한소희는 현재 하와이에 체류 중인 상황이다. 소속사 측에서도 열애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한소희가 여행 차 하와이로 떠났다는 것을 확인 시켰던 만큼 한소희는 하와이에서 현지 시각으로 늦은 밤 컴퓨터 혹은 폰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소희가 남긴 답변을 보면 '대처가 잘못됐다. 선배(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고 '그런 사람이었냐' 안 좋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성숙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맞다. 저도 이번에는 제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환승연애와 이런 저런 키워드가 붙어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나쁘게 만 비춰지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두 사람의 결별 시기를 공개한 것에 대해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냐. 무례하다'고 하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대중 반응에 너무 휩쓸리지 말라'는 다독임에는 '휩쓸린다기 보다는 이번 만큼은 제 잘못이 크다. 인스타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다', '올해의 첫 글이 이 글이라 슬프다'는 팬의 마음에는 '죄송해요'라고 미안해 했다.

또 이미지 추락 걱정에 대해서는 '이미지는 저보다는 팬 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에 실추가 되었어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전했다.


열애설이 터진 후 류준열은 소속사 측의 공식 자료 외 직접 나서지는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편, 한소희는 환승연애 반박 게시물부터 열애 인정 입장, 그리고 댓글 해명까지 스스로 등판해 분위기를 정리하려 노력 중이다.

다만 한소희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누가 폰 좀 빼앗았으면 좋겠다' '당분간 인터넷 안 했으면 좋겠다' 등 아쉬움 섞인 한탄도 상당해 데뷔 후 첫 열애설 진통이 향후 한소희에게, 그리고 한소희를 바라보는 시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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