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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결의

입력 2024-03-16 10:15 수정 2024-03-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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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교수연구동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교수연구동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집단 사직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5일) 저녁 7시부터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서울대, 아주대, 충남대, 전북대 등 전국 의대 20곳이 참여한 온라인 2차 총회를 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대위는 회의에 참석한 대학 중 16곳은 이미 관련 설문을 진행했고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직서 제출 시기는 오는 25일 이후 시작됩니다. 대학별 진행 일정이 다른 점을 감안해 해당 날짜를 기점으로 사직서를 자율적으로 제출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는 25일로 결정된 이유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3개월 면허 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에 의견을 제출해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전공의의 면허는 정지됩니다.

다만 어제 회의에 참여한 대학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각 수련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오는 22일 회의를 다시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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