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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이어 장관도 "의새" 말실수…의협 "평소에 썼기 때문"

입력 2024-03-15 15:56 수정 2024-03-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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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는 '의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의새'라고 말실수를 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전공의들의 불법 집단 행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단 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새 교수, 의대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즉각 의대 교수로 수정했지만 의료계에선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똑같이 의사를 의새로 잘못 발음하기도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지난달 19일]
"우리는 27년간 정원을 늘리지 못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새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새'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것은 평소에 의사를 비하하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보건복지부 장차관이라는 사람들이 평소 의사들을 얼마나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비하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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