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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임현택 "정부 폭거에 끌려가지 않겠다"

입력 2024-03-15 14:44 수정 2024-03-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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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출처=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출처=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오늘(15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인 오늘(15일) 오전 이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첫 조사 당시 임 회장은 1시간여 만에 조사를 중단한 뒤 수사관 기피신청을 했고, 김 위원장은 14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임 회장은 이날 약 3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게 "정부의 폭거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회장은 "특별한 혐의가 없기에 일찍 조사를 마쳤다"며 "보건복지부가 고발장에 적시된 부분과 직접 관련 없는 부분은 모두 진술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20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언급하며 "정부는 전공의들과 교수들까지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 의협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 위원장과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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