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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의식 잃은 예비 신랑…출근하던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입력 2024-03-14 16:43 수정 2024-03-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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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입니다.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습니다.

코에서 피가 나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쓰러진 남성을 발견한 서울 송파경찰서 권영철 경감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은 기도를 확보하는 것을 돕습니다.

심폐소생술은 119가 도착할 때까지 15분가량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남성은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자 숨 좀 쉬고"
"어 돌아왔다 돌아왔다"

알고 보니 남성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습니다.

남성은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경감은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시민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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