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실종자 아직인데…' 욕지도서 또 어선 침몰

입력 2024-03-14 14:01 수정 2024-03-14 14: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물에 떠 있는 잔해물을 향해 구조대원이 헤엄쳐 갑니다.

목재 운반대를 붙잡고 버틴 선원을 찾아 구조를 시도합니다.

"실장님 보고해 주세요. (여기는 통영 구조대 현시각…) 튜브! 튜브! "

오늘 새벽 4시15분쯤, 통영 욕지도 남쪽 10km 해상에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해경 경비함정과 주변 선박에서 선원 11명 중 10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선원 1명은 아직 실종상태입니다.

쌍끌이 저인망 어선은 해당 지점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이 조업 중에 사고가 났는지 아니면 단순 이동 중에 사고가 났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인근 해상에선 지난 9일에도 20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당시 선원 9명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됐습니다.

이틀 전 전남 여수에서도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습니다.

불과 5일 사이에 남해안에서만 어선 3척이 침몰 되거나 전복돼 8명이 숨지고 6명 실종됐습니다.

이번 달 들어 선박 사고는 40건 이상 사망자는 1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