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국 "한동훈 특검법 한풀이? 공정·상식 본인에 적용해야"

입력 2024-03-14 12:02 수정 2024-03-14 12: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이 검사 시절 내세웠던 구호(공정과 상식)를 본인에게도 적용하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내로남불"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계획과 관련해) '복수를 한다, 한풀이다'라는데 정치라는 게 무슨 개인의 복수이고 개인의 한풀이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황태자이자 살아있는 권력인 한 위원장이 검사 시절 이야기했던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그 원칙을 본인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방탄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한 위원장이 누구를 방탄하고 있느냐. 김건희 여사를 방탄하고 있지 않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의 경우 경찰이 무혐의 냈다고 하는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라며 "압수 수색도, 소환도 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 특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에 대한 특검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여러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 위원장이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