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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PD "공정성 논란? 시즌2는 더 투명하게 보여드릴 것"

입력 2024-03-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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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의 장호기 PD가 지난 시즌의 공정성 논란을 보완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장호기 PD는 14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공정성 부분은 저희도 많은 고민을 했다.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경기 내용을 조작했다든가, 경기를 번복한 사실이 없다.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녹화를 완벽히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이지만, 스포츠 중계만큼의 리얼리티와 투명함을 시청자분들이 원하신 것 같다. 완성도나 매끄러운 연출도 중요하지만,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게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했다"면서 "일단,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심판 10여 명을 섭외하기도 했다. 판정할 때, 단순히 구두 협의가 아니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100'은 공정성 논란뿐 아니라, 출연자 자질 논란으로도 홍역을 앓았다. 이에 관해 장 PD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타이트한 검증을 거쳤다"며 "출연진의 인권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과정을 거쳐 출연자를 섭외했다. 한명씩 다 정신과 전문의를 매칭했다. 본인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원치 않게 생길 수도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상담을 통해 극복할 수 있게끔 했다. 시즌1보다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콘텐트 공개 이후 생겨난 출연진 이슈에 대해서는 "추후 편집은 어렵다. 이번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메뉴얼과 대응 정책을 마련해두고 있다"고 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돌아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광산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피지컬들의 명승부를 담는다. 오는 19일 공개.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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