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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색깔도 남다르다"…파리올림픽서 '보라색' 트랙 첫 선

입력 2024-03-14 09:31 수정 2024-03-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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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이름도 '프랑스의 스타디움'이죠.

1998년 프랑스가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경기를 펼쳤던 장소도 이곳입니다.

그만큼 상징적인 장소다 보니 이번 2024 파리올림픽도 이곳에서 개최하는데요.

달리기, 높이뛰기 등 육상 종목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인데, 전통적으로 트랙은 벽돌색이라는 편견은 이번 대회로 바뀌게 될까요?

프랑스가 선택한 트랙은 보라색입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현재 트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요.

[페데리코 스트로피아나 / 몬도 스포츠 부사장] (1:04-21)
"프랑스의 풍경 하면 떠오르는 색감이 보라색이라서 결정됐습니다. 연보라색과 진보라색이 있는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트랙이 되는 거죠."

색만 바꾼 건 아니라고 합니다.

트랙 지면의 반발력과 탄성을 높여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라는데요.

생산이 끝나면 롤 형태로 프랑스로 가져간 뒤, 깔고 붙이면 간단히 작업이 끝날 것이라는데, 이렇게 보라색 트랙이 선보이는 건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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