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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한국인 간첩 혐의로 체포…러 역사상 처음" | 타스통신

입력 2024-03-11 23:04 수정 2024-03-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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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스통신 홈페이지 캡처〉

〈사진=타스통신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법집행기관은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집행기관은 "간첩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활동을 하던 중 대한민국 국민 A씨가 검거됐다"며 "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오는 6월 15일까지 3개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타스통신에 A씨가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겼으며, 관련 형사사건 자료에는 '일급기밀'이라고 표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통신은 해당 한국인의 실명을 공개하며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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