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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협 "합리적 방안 없으면 18일 사직서 제출"

입력 2024-03-11 23:00 수정 2024-03-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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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조금 전 열린 긴급총회에서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지 않으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회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8일로 기한을 정했습니다.

[방재승 /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현재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상황과 향후 진료의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단계적인 진료 축소가 불가피...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인 것"이라며 '집단행동'이 아니란 뜻을 내비쳤습니다.

[방재승 /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사직서 자체 제출은 개별적인 겁니다. 그런데 3월 18일 전원 사직서 제출에 합의를 해주셨습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보라매병원 교수진은 최대 1,800명으로 추산됩니다.

비대위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일정 시점에, 일정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87%가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종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3곳에서 온라인 총회를 열었습니다.

총회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대위 측은 수도권 대형병원인 이른바 '빅4병원'과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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