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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경준에 '화성정' 출마 제안…유경준, 수용 입장 밝힌 듯

입력 2024-03-08 21:29 수정 2024-03-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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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JTBC 화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JTBC 화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 의원에게 경기 화성정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의 제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르면 내일(9일) 회의를 거쳐 유 의원의 공천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8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전략 자산"이라며 "그분을 어디에 전략적으로 배치할까 고민한다면, 지금 경기도 남은 지역 중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유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지난 6일 공관위에 이의제기와 함께 재심사를 청구하며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관위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시스템 공천은) 우리 당이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일정 부분 잘 작동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8일) "유 의원께서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꿨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관위에서 (유 의원의 거취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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