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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진위 논란…의협 “가짜다”

입력 2024-03-08 11:42 수정 2024-03-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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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병원을 지키는 전공의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습니다.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로, 작성자 A씨는 본인을 의협 관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게시글에 첨부된 문서엔 “3월 7일 지침사항,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라”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또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는 블러 처리하라" "그러므로 위법 소지가 없다" “명단 작성과 유포에 대한 방법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 고지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문서엔 또 어떻게 여론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도 있었습니다.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모두에게 불이익을 줄 순 없다"는 논리를 사용하는 것이 불안감을 덜어주는 데 효과적임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일선에 돌아가는 것은 오히려 다른 동료의 위험성을 높이는 일임을 각인하는 것이 중요〉

이와 관련해 의협 측은 "사실무근이고, 의협회장 직인이 찍힌 문서는 조작된 것”이라며 “현재 의협회장은 공석이기 때문에 직인이 찍힌 문서가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사문서 위조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작성자를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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