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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서 자다 전갈 쏘여" 소송 예고한 미국 남성

입력 2024-03-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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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전갈에 물렸다고 주장한 파치가 공개한 사진. 〈사진=CBS뉴스 캡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전갈에 물렸다고 주장한 파치가 공개한 사진. 〈사진=CBS뉴스 캡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호텔 투숙객이 객실에서 자던 중 전갈에 쏘였다며 소송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사는 마이클 파치는 지난해 12월 26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잠을 자다 전갈에 신체 부위를 여러 번 물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치는 "당시 극심한 고통을 느껴 잠에서 깼다.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속옷에 전갈이 붙어있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전갈에 쏘였음을 확인하는 진단을 받았다"며 "변호사와 호텔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치 측 변호사는 "이 사건은 의뢰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측은 성명에서 "투숙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모든 사건에 대한 규약이 있고 이번에도 준수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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