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게 2마리 37만원' 소래포구, 단속 나갔더니 '헉'…역시나

입력 2024-03-07 11:30 수정 2024-03-07 21: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게 두 마리 37만8천원. 가격표가 의미가 없다!
무게를 달아보자더니 몇 킬로그램인지 보지도 못했다.
혼자서 막 무게를 달아보더니, 이동네 대게는 잡았다 하면 2킬로그램"

최근 유튜브 채널 '생선선생 미스터S'가 소래포구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바가지 상술이 또한번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인천 남동구가 결국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구청이 점포 290여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는데 역시 불합격 계량기, 그러니까 저울 자체가 문제가 된 곳이 9곳이었습니다.

5kg짜리 추를 저울에 올렸을 때 표시 무게가 실제 무게와 최대 80g(허용오차 60g)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실제 구입한 수산물보다 적은 양의 수산물을 받게 됩니다.

구청은 이들 점포가 눈속임하려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청 측은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면서 엄정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신뢰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